김병지, “라떼는 해외 오퍼와도 못 갔어”
김병지의 과거 발언이 조명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양현준의 이적 때문이다.
양현준은 지난 5월말 국민클럽으로 유명한 셀틱으로부터 오퍼를 받았다.
오퍼를 받은 양현준은 유럽에 가고 싶은 마음을 내비췄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양현준 소속팀인 강원FC가 셀틱의 오퍼 요청을 외면한 것이다.
이에 양현준은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에게 면담을 요구하는 등 셀틱 이적에 대해
강한 열망을 표했지만 김대표 측에서는 면담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해외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은 김병지는 “구단에서 모든 오퍼를 거절했다. 항명하려고 98년 월드컵 이후에는 팀에 복귀하지 않은 적도 있다.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결국 해외에서 제시한 연봉을 맞춰 받는 조건으로 남았다. 선수로서 권리와 자유 같은 걸 몰랐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현재 양현준과 과거 본인의 상황과 맞물리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또한 김병지는 “양현준 측이 우리에게 큰 실수를 한 것이 있다며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신의를 저버리는 행동을 했다. 이것은 팩트다. 나에게 통화로는 이적을 추진함에 있어 고맙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뒤에서는 딴 말을 했다” 라며 감정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이에 강원FC 구단은 “이적을 안 보내준다는 게 아니다, 구단 상황이 상황인만큼 조금만 기다려달라” 라며 입장을 전했다.
부디 잘 해결하시고 유럽 진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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