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 낮 4시 빈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pc방에
모자를 쓴 60대 남성 손님이
pc방 사장님과 마주 앉아 대화를 하고 있음
말다툼을 하는 듯 삿대질을 하며 언성을 높이 손님은
갑자기 왼손에 쥔 장우산으로
자신의 오른손을 슬쩍
넣는 손님의 모습에 이를 본 사장은
"지금 말하는 중인데 왜 우산에 손을 집어넣냐"라며
이상한 낌새를 느낀 사장이
손님의 우산을 뺏으려 하는데
손님은 우산을 힘껏 쥐면서
안 뺏기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에
사장은 더 힘을 주며 뺏으려고 함
그러면서 곧바로 112에 신고를 함
주변에 있던 손님들도
상황을 짐작하고는 사장을 도와서
남성의 우산을 빼앗고는
사장은 도대체 안쪽에 뭐가 있길래라는 생각으로
우산을 보는 순간...
놀란 사장님인데 ㄷㄷ
이를 본 옆에 있던 손님들도 "뭐길래 놀라냐"라고 물어보자
"위험한 게 있다고 얼른 경찰이 와야한다"라고 표정이 굳는 사장님임
잠시 뒤, 신고를 받은 경찰은 pc방 앞에 도착했고
경찰이 사장에게 어떤 사람이 난동을 부리냐고 물어보자
남성 쪽으로 손을 가리키고는 알려주는 사장임
곧바로 우산을 그대로 갖고 와 경찰에게 건네는 사장
경찰관은 서둘러 문제의 우산을 펼쳐봄
우산 안에 든 건 30cm 길이의 흉기임 ㄷㄷ
"식칼이네 큰일 날 뻔했네."라며 사장님에게 다친 곳 없는지 물어보는 경찰인데
다행히 사장의 재빠른 대응 덕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임
"왜 흉기를 갖고 왔냐"고 묻는 경찰에 남성은 몰랐다며
"난 집에서 가지고 나왔는데 그 안에 칼 든 걸 몰랐다"라는 남성인데 ㄷㄷ
이 60대 남성의 손목에는 수갑을 채우는 경찰에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서
"특수협박으로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진술 거부권 있다"라는 경찰의 말과 함게 경찰차행 ㄷㄷ
이 남성은 사건 전날 만취 상태로 pc방을 찾아왔고 소란을 피우다 사장에게 쫓겨나자
"젊은 사람이 자신을 무시했다"라며 이날도 술을 마시고 칼을 들고 pc방을 찾아온 것이었음 ㄷㄷ
이에 수원남부 경찰서는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했다 함 ㄷㄷㄷ
글 정리 : 심심한회사원